블로그를 시작합니다
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
전북대학교에서 환경생명공학을 전공했고, IT정보공학을 복수전공했습니다.
처음부터 개발을 하려던 건 아니었습니다. 데이터 분석을 공부하여 바이오 인포매틱스 전문가가 되고자 했습니다.
개발은 힘들었지만 결과물이 나왔을 때의 희열이 더 컸습니다. IT를 공부할 때 제가 가장 행복하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.
그래서 개발자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.
왜 백엔드인가
팀 프로젝트에서 화면을 만들었는데, 하면서도 자꾸 그 뒤가 궁금했습니다.
버튼을 눌렀을 때 서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, 데이터가 어떤 순서로 바뀌는지, 같은 요청이 두 번 오면 어떻게 되는지. 화면은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였고, 그 결과를 정하는 건 보이지 않는 쪽이었습니다.
특히 재미있었던 건 “어떤 상태에서 어떤 상태로 갈 수 있는가”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. 화면에 버튼을 하나 더 놓는 문제가 아니라 규칙을 세우는 문제였고, 그쪽이 훨씬 끌렸습니다.
무엇을 올릴 것인가
공부한 것을 정리해서 올립니다. 지금은 Java와 Spring이 주력이지만 거기에만 묶어두지는 않으려 합니다. React를 보면 React를, 코딩 테스트를 하면 그 개념을 정리합니다. “돌아갔다”에서 끝내지 않고 “왜 그런가”까지 적는 것이 유일한 기준입니다.
직접 만들다 막힌 것도 씁니다. 그리고 주마다 WIL — 예전에 매주 쓰다 끊겼는데 다시 이어가려 합니다.
운영체제를 직접 만들고(PintOS) malloc을 구현하며 남긴 기록은 예전 블로그에 있습니다. 정리하면서 옮겨올 예정입니다.
무엇을 이루려 하는지
만들어본 것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. 이 블로그는 그 간격을 줄이려고 작성합니다.
목표는 올해 안에 백엔드 개발자로서 1인분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.